[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뉴스국 오늘의 주요 이슈, 간추린 뉴스-지상욱 오세훈 의혹, 윤 대통령 공천개입 녹취, 친윤·친한계 당 게시판 갈등, 김여정 비난 등-
0. 전국 대설 예비특보 발령… 강추위·폭설 대비, 강원 산지 최고 30cm 적설 예상, 서울에도 눈 전망
내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예상되며 강원 산지에는 최고 30cm, 서울에도 최대 10cm 적설이 전망됩니다. 대설 예비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강추위가 동반되어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0도, 다음 주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 지상욱 전 원장 비공표 여론조사 의혹… 추가 녹취 공개, 강혜경 "개인 요청 조사, 비용 받지 않았다"
강혜경 씨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상욱 당시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과 통화한 내용을 공개하며 비공표 여론조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에 따르면 지 전 원장은 조사 독촉과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강 씨는 이를 개인 요청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명태균 씨 PC 복원 자료를 통해 관련 대화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2.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의혹 정면 반박, "여론조사 의뢰·결과 수령 없었다… 명확히 밝혀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씨 측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에 대해 직접 반박하며, 여론조사 의뢰나 결과 수령 사실이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오 시장은 의혹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강조하며, 해당 여론조사 결과가 누구에게 전달됐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김종인 비대위원장 및 여의도연구원에 결과가 전달됐다는 증언 등으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3.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취임 후 25번째 거부권… 다음 달 재표결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정부는 해당 법안의 위헌성을 지적하며 야당의 일방적 처리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과 야당은 이를 "독재적 행태"로 규탄하며, 법안 재표결이 예정된 다음 달 10일 여야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4. 한동훈, 당원 게시판 논란 두고 "분란 만드는 사람들이 문제", 친윤·친한계 갈등 격화… 폭로전·법적 다툼 가능성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김민전 최고위원과의 충돌 이후 "분란을 불필요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논란은 당내 친윤·친한 계 간 갈등을 심화시키며, 양측은 상대방을 향한 책임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친윤계는 "대표의 침묵이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친한계는 이를 "대표 흔들기 시도"로 반박했습니다. 폭로전과 고발 조치 예고로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5. 윤석열 대통령 육성 녹취 의혹… 공천 논란 확산, 명태균 씨 지인 주장… 윤상현 의원은 부인
명태균 씨의 지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녹취를 들었다고 주장하며 공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윤상현에게 김영선을 준비하라'라고 말했다는 내용으로, 당시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한편, 명 씨의 휴대폰 행방과 관련된 의혹도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6. 김여정, 대북 전단 비난… "한국의 도발 강력 규탄", 북한, 대북 전단과 물품 낙하 주장… 보복 언급은 없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26일 남측에서 보낸 대북 전단과 물품이 국경 인근에 떨어졌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우리 영토를 오염시키는 도발 행위"라고 비난했지만, 지난 담화와 달리 보복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전단과 풍선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7. 정조대왕급 구축함, 올해 말 해군 인도, '3축 체계' 핵심 전력, 공격·방어 능력 대폭 향상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이 올해 말 해군에 인도됩니다. 정조대왕함은 기존 세종대왕급 대비 공격·방어 능력이 강화됐으며, 탄도미사일 식별과 대잠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습니다. 또 다른 최신 함정인 충남함 역시 대공·대잠능력을 개선하며 3축 체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8. 업비트, 베팅 코인 상장 논란, 드리프트 코인, 사행성 의혹… 업비트 "법적 문제없다" 해명
업비트가 스포츠·선거 등 베팅에 사용되는 '드리프트 코인'을 상장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드리프트 코인의 백서에는 베팅 시스템이 명시됐지만, 거래소 정보엔 관련 내용이 없었습니다. 업비트는 "법적 검토 결과 문제없다"라고 해명했으나, 전문가들은 검증 부족과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며 상장 규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9. 골드만삭스,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1.8% 전망, "기준 금리 인하·환율 1,450원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 정책 변수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1.8%로 전망하며,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2.25%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수출 둔화와 투자 감소가 주요 성장 저하 요인으로 꼽히며, 원/달러 환율은 상반기 중 1,45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의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올 전망입니다.
10. 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추진… 한국 개입 우려,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확전 막고 종전 준비… 한국 지원 논의 부정적"
트럼프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인 마이크 왈츠 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즉시 종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파병과 한국의 무기 지원 논의가 확전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개입에 부정적 견해를 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북한군의 관여에 따라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며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트럼프 측 정책과의 입장 차이가 주목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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