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뉴스국 오늘의 주요 이슈, 간추린 뉴스-탄핵소추안 공개, 현역 의원 조사 착수, 명 씨 증거인멸, 국힘 당원 게시판 확산, 보수 텃밭 시국선언, 정권 퇴진 집회 확산-
0. 내일 중부지방 비 소식과 미세먼지 유입 주의, 약한 비와 국외 미세먼지로 중부지방 공기 질 '나쁨' 수준
내일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는 최대 5mm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공기 질이 '나쁨'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전주 5도, 한낮에는 서울 14도, 대구 15도로 기온이 소폭 오르겠습니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최고 2.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되며, 주말에는 대체로 맑지만 아침 기온이 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 윤석열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현역 의원 조사 착수, 공천관리위원회 관련자 조사 본격화, 대통령실 개입 여부 주목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22년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관련 현역 의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준석 의원, 윤상현 의원, 한기호 의원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며, 검찰은 당시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천관리위원장과 부위원장 등을 포함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명태균 씨의 녹취 파일 속 대통령 부부 개입 정황이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2. 명태균 증거인멸 정황 추가 확인, 검찰 늑장 수사 비판, 하드디스크 폐기 지시와 휴대전화 교체, 공천 관련 메시지 포렌식 확인
명태균 씨가 검찰 압수수색 전 강혜경 씨에게 하드디스크 폐기를 지시하고 새 휴대전화를 교체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강 씨가 보관 중이던 하드디스크에서 공천 관련 메시지와 녹음파일 추정 자료를 복원했으나, 주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늑장 수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의혹 확산, 한동훈 대표 침묵 논란, 가족 비방 글 논란 속 무대응 전략, 여권 내 의구심 증폭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한동훈 대표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올라오며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친한동훈계는 혐의점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대응을 자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여권 내부에서는 한 대표의 침묵이 의혹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사실관계 해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 명태균 공천 의혹, 예비후보·연구소장 대질 조사 예정, 공천 대가 의혹 규명, 미래한국연구소 실소유주 조사
명태균 씨에게 지방선거 공천을 기대하고 1억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예비후보 2명과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이 21일 창원지검에서 대질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김 전 소장은 명 씨의 지시에 따라 차용증을 써주고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반면, 예비후보들은 돈을 빌려줬지만 공천 대가는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 씨가 연구소 실소유주인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5. 콘크리트 보수 텃밭 대구·경북에서 교수들 시국선언, 윤석열 정권 비판 확산, 경북대·대구대 교수들 시국선언, 인사 편중·검찰권 남용 강도 높은 비판
콘크리트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대 교수 179명은 윤석열 정권의 인사 편중, 비선 실세 개입 의혹, 경제 위기 속에서의 입막음을 강하게 비판하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대구대 교수들도 검찰권 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위축을 지적하며 비판에 가세했고, 다음 주 지역 지식인들이 참여하는 공동 시국선언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 의대 정원 논의 교착, 의료계 정부 입장 평행선, 여야 의정 협의체 의견 교환 불발, 3차 회의 예정
20일 여야 의정 협의체가 국회에서 열린 소위원회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논의했으나 정부와 의료계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의료계는 정원 축소와 수시 미충원 인원 조정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법적 문제를 이유로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협의체는 오는 24일 3차 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7. 조국혁신당 탄핵소추안 공개, 민주당 협조 필요성 강조, 탄핵 초안 발표, 민주당 신중론과 국민의힘 반발 속 여론 주목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하며 15가지 탄핵 사유를 제시했습니다. 탄핵안 발의를 위해선 국회 재적의원 과반이 필요해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를 정치적 선동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결과가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8. 초겨울 정국,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 노동계 파업 확산, 정권 퇴진 운동본부 민주노총 총궐기, 노동계 파업 교통 대란 우려
20일 초겨울 추위 속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파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과 농민 단체는 서울 세종대로에서 약 7000명이 참여한 2차 총궐기를 열며 투쟁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철·철도 등 주요 노조의 파업이 잇따라 예고되면서 교통 대란과 공안 정국 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9. 푸틴-트럼프 휴전 협상 가능성, 우크라이나 조건 수용 불투명, 러시아, 영토 인정·나토 포기 요구… 트럼프 중재로 휴전 가능성 주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휴전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러시아 영토 인정과 나토 가입 포기 등 조건을 내세워 휴전 협상을 제안했으나, 우크라이나로서는 수용하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전황이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트럼프가 제시할 구체적 중재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0. G20 회의장 입장 소동, 브라질 경호 실수로 발생, 대통령실 "통역요원 입장 제지는 브라질 경호원의 실수… 사과받아"
윤석열 대통령이 브라질 G20 정상회의장에 입장하는 과정에서 우리 측 통역 담당 수행원이 브라질 경호원에 의해 제지당하며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브라질 현장 경호원의 실무 착오로 발생한 일"이라며, 이후 브라질 측 연락관이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장면은 외신 생중계에 포착돼 주목받았습니다.
11. 이재명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 경제정책 우클릭 논란, 배당소득세 완화 발언, 정부 경제정책 비판 강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세수 증대를 주장, 친재계 성향으로 평가받는 발언으로 논란을 불렀습니다. 그는 주식시장 활성화와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성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은 당내 이견과 정부 책임론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12. 문재인 고양이 사진 공개, 이재명 지지층 반발 고조, 친명계 "촛불 선봉 서라" vs 문재인 "정치권 거리두기 지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고양이와 함께한 평화로운 일상이 SNS에 공개되자 친명계와 지지층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명계는 문 전 대통령에게 "촛불 선봉에 서야 한다"라고 촉구하며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울 것을 요구했으나, 문 전 대통령은 정치권과 거리를 두는 행보를 유지하고 있어 당내 갈등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13. 코스닥 좀비 기업 급증, 시장 신뢰도 하락 우려, 상장사 20% 한계 기업, 퇴출 지연으로 코스닥 지수 추락
코스닥시장 상장사 5곳 중 1곳이 수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 기업' 상태에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 신뢰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은 60개에 달했으나 상장 폐지는 19개에 불과해 부실기업 퇴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상장폐지 절차를 단축하여 시장 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14. 서울 지하철 준법투쟁 돌입, 퇴근길 시민 불편 확대 우려, 인력 감축·1인 승무제 반대, 서울교통공사 노조 총파업 예고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인력 감축과 2호선 1인 승무제에 반대하며 준법투쟁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의 태업과 겹쳐 열차 운행 지연으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6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며, 동시에 양측 노조가 파업할 경우 대규모 교통 혼란이 우려됩니다.
15. 스포츠윤리센터·IOC, 정몽규·이기흥 회장 징계 논란, 축구협회와 체육회, 국내외 압박 속 직무태만·비위 혐의 집중 조명
스포츠윤리센터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직무태만'으로, 김정배 상근부회장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를 '권한남용' 등의 이유로 문체부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축구협회는 90일 이내 징계 결과를 문체부에 보고해야 합니다. 한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직무정지에 대해 IOC는 "NOC 규정과 올림픽 헌장에 따라 상황을 검토 중"이라며, 대한체육회와의 통합 운영 문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체육계의 압박이 점차 커지는 상황입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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