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 일요일] 오늘의 주요 이슈, 실시간 간추린 뉴스-공천 개입과 도이치모터스 논란, 한파·금값 급락·프리미어12까지-
0. 전국 한파특보 발령, 갑작스러운 추위, 내일 서울 영하 2도… 강풍과 돌풍 주의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고, 내일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낮에도 중부는 10도 안팎, 남부는 12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으며 강한 바람과 돌풍으로 체감 추위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에는 비와 눈 소식이, 해상에는 높은 물결과 강풍이 예보돼 주의가 필요하다.
1. 광화문 집회: 윤석열 퇴진 및 김건희 특검 촉구, 시민 10만 명 광화문 집결, 민주주의 회복 외쳐
16일(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화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 추산 10만 명이 참여해 "국정농단 규명"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촛불행동 및 야 5당이 주최한 집회와 합류했다. 한편, 맞불 집회를 연 보수 단체는 대통령 지지를 외쳤으나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2. 국민의힘,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강력 비판, "판사 겁박,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 특검 요구도 제기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판사 겁박"이라 규정하며 이재명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 대표의 행보를 "최악의 양형 가중 사유"라며 사법부의 엄정한 심판을 촉구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사퇴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특검 요구까지 나오며 여당의 압박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3.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게이트 새로운 정황, 도이치모터스 서면조사 대책회의까지 파악한 명 씨의 역할 의혹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의 긴밀한 관계가 공천 개입 의혹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 씨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서면조사 대책회의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극비 정보 공유와 공천 과정에 개입한 정황이 제기됐다.
4. 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명태균 간 공적 대화 의혹, "이핵관"으로 불린 명태균, 이준석 대표 징계 논의 정황 포착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간 대화를 사적이라고 주장했으나, 명씨는 대선 캠프 구성과 국민의힘 이준석 당시 당대표 징계 문제 등 공적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특히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 여사가 자신을 "이핵관"으로 불렀다고 진술했으며, 이준석 대표 구명을 위해 김 여사와 논의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5. 윤석열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통화 정황 포착, "김영선 좀 해줘라" 발언 후 문자 전달, 의혹 확산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공천 관련 통화를 한 정황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명 씨는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1분에 윤 대통령과 통화한 뒤, 10분 후 이 내용을 이준석 당시 대표에게 문자로 전달했다. 해당 통화에서 "김영선 전략공천" 언급이 있었으며, 검찰은 이를 공천 개입 의혹의 중요한 단서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6. 명태균, 창원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 "땅 점" 봐줬다는 의혹… 검찰 수사 확대
명태균 씨가 창원 국가산업단지 최종 후보지 결정 전에 특정 토지가 산단 부지에 포함되는지를 확인해 주며 이른바 "땅 점"을 봐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명 씨가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주변인들에게 토지 매수를 권유했고, 일부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접촉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 의혹을 포함해 명 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7. 금값 급락 속 트럼프 재선, 금융시장 요동, 주식·가상화폐 시장 상승, 금값 하락세 지속
금값이 올해 고점에서 3년 만의 최대 하락 폭(4.6%)을 기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주식시장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 기대감으로 상승했고, 비트코인은 3조 달러 시가총액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금값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전쟁과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금값 상승의 가능성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
8. 트럼프, 파격 인선으로 논란 확산,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지명… 극우 인사 기용에 우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7살의 캐롤라인 레빗을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으로 지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성폭력 논란의 국방장관 후보자, 음모론을 주장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 극우 성향의 인사들이 지명되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는 논란 속에서도 '휴회 임명' 등 강행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 한국 야구 프리미어12, 4강 진출 불투명, 자력 진출 불가… 대만·일본 경기 결과에 달렸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도미니카공화국에 역전승했지만, 자력으로 프리미어12 4강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이 확정될 수 있으며, 18일 호주전에서도 승리가 필수적이다. 4강 진출 실패 시, 한국은 2015년 우승과 2019년 준우승 이후 첫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10.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하락 전환: 9개월 만의 하락, 대출 규제·금리 인상 여파, 거래 부진 지속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9월 0.01% 하락하며 올해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키며 9월 거래량은 3,089건으로 급감했다. 강남권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서북권과 동북권은 하락 폭이 컸으며, 전국 실거래가지수는 0.09% 소폭 상승에 그쳤다. 10월에도 서울 실거래가지수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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