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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태권도의 민주화를 위한 직선제 운동" 태권도 바로세우기 사범회 회장 김창식

-태권도 민주화, 직선제 도입 촉구 - 태권도 바로 세우기 사범회 목소리-

뉴스국 데스크 | 기사입력 2024/09/23 [11:28]

[기고] "태권도의 민주화를 위한 직선제 운동" 태권도 바로세우기 사범회 회장 김창식

-태권도 민주화, 직선제 도입 촉구 - 태권도 바로 세우기 사범회 목소리-
뉴스국 데스크 | 입력 : 2024/09/23 [11:28]

 

▲     © 태권도 바로 세우기 사범회 회장 김창식 

 

태권도의 민주화와 직선제 도입을 촉구하며

 

정치는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플라톤의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오늘날 태권도계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태권도의 민주화를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지금, 우리는 태권도계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발전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태권도계는 오랜 시간 동안 권력에 기대어온 기형적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1960년 4월 18일,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부정에 맞서 싸우던 그때처럼, 태권도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때가 되었습니다. 당시 고려대 신문은 "우리는 행동성이 결여된 기형적 지식인을 거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독재에 저항했습니다. 그 정신이 지금 우리 태권도인들에게도 필요합니다. 

 

2024년 KTA 및 17개 시도협회장 선거는 태권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태권도계의 기형적인 태도를 거부하고, 권력에 아첨하는 지도자를 배격하며,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직접 회장을 선출해야 합니다.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정한 태권도의 민주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는 행동 없는 기형적 태권도인을 배척하고, 다시는 권력에 아첨하는 해바라기 같은 지도자들이 자리 잡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회장은 이제 우리 손으로 직접 뽑아야 하며, 학연과 지연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으로 태권도를 위하는 인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불합리한 회의비 명목으로 수백만 원의 현금을 착취하는 생계형 회장들에게도 단호히 맞서야 합니다. 이러한 부정과 불합리를 뿌리 뽑고, 우리 태권도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부정선거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이에 대한 제보도 적극적으로 받을 것입니다. 

 

태권도의 민주화를 위해 직선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며, 태권도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태권도 바로 세우기 사범회 회장 김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