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내일 또 눈 소식, 기록적 폭설 이틀간 중부 강타… 수원 43cm 적설, 역대 최고… 오늘 밤 추가 강설 후 소강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이틀간 중부지방에 기록적 폭설을 쏟아부었습니다. 수원은 관측 이래 최고치인 43cm, 서울은 28cm의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밤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 그치겠으나, 내일 오후부터 또다시 전국에 1~5cm의 눈이 예보되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1. 기록적 폭설 속 눈 없는 부산… "엉덩이만 따뜻한 호랑이?" 서울·수원 적설량 역대 기록 경신, 부산 해운대는 서핑 삼매경 

서울과 수원을 포함한 수도권은 기록적인 폭설로 적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부산은 눈 한 점 없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서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기상청은 부산의 눈 없는 날씨가 소백산맥의 지형적 특징과 부산의 상대적으로 높은 기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국민의힘 당사 추가 압수수색…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수사 본격화 

검찰이 명태균 씨를 중심으로 한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며 국민의힘 당사를 추가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과정과 관련된 메신저 기록 및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금품이 오간 정황도 조사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자료 제출에 협조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녹취 추가 공개, "조은희 공천 작업했다" 주장… 조 의원 측 의혹 전면 부인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 명태균 씨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조은희 의원의 공천 작업에 자신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되었습니다. 명 씨는 "페널티를 줄여주고 결선투표를 조건으로 타협했다"라고 말했으나, 조 의원은 이를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4. 한동훈 대표, '김 여사 특검법' 중대 결심설 부인, 친윤·친한계 갈등 속 특검법 재표결 주목… 당내 균열 가능성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과 관련해 중대 결심설이 불거졌으나 이를 부인했습니다. 당내 친윤·친한계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당원 게시판 논란이 특검법 재표결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당내 이탈표 발생 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무력화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5. 박영수 전 특검,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징역 12년 구형 검찰, "청렴성 망각… 금융 신뢰 훼손 책임 커" 주장 

검찰이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박영수 전 특검에게 징역 12년, 벌금 16억 원, 추징금 17억 50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사외이사 시절 대장동 민간업자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과 부동산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그의 행위가 금융 신뢰를 훼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6. 야당 주도 특검 후보 추천 규칙 개정… 대통령·가족 수사에서 여당 배제 특검후보추천위원회 개편… 여당 추천권 배제, 야당 특검 주도권 강화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특검 수사 시 여당이 특검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 개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개정안은 여당 추천 몫을 배제하고 야당이 위원회 구성과 특검 후보 추천을 주도할 수 있도록 규정,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7. 민주당,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추진… 국정 중립성 논란 확대 감사원장 탄핵소추 최초 사례, 본회의 표결 및 직무정지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며, 1987년 민주화 이후 감사원장 탄핵 시도가 처음으로 이뤄졌습니다. 국정감사 부실, 자료 미제출 등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소지가 주된 이유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헌재 결정 전까지 직무가 정지됩니다. 최 원장은 문재인 정부 감사 집중과 윤석열 정부 봐주기 의혹으로 중립성 훼손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8. 대검찰청, 민주당 검사 탄핵 추진 반대… "정치적 목적 남용 우려" 

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사 탄핵 추진에 대해 "헌법수호를 위한 탄핵제도가 정치적 목적으로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민생과 직결된 검찰 기능의 공백을 우려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건을 처리하겠다"라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9. 한국은행, 기준금리 3.0%로 인하… 경기 부양 초점, 성장률 전망 하향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3.0%로 인하하며 경기 하방 압력 완화를 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9%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금리 차 확대에 따른 원·달러 환율 불안과 수출 둔화 우려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10. 북한,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추가 제공 준비… 미국, 우크라이나에 7억 달러 무기 패키지 지원 바이든 정부, 대규모 무기 지원으로 러시아 견제 

미국 고위 외교 당국자는 북한이 러시아에 추가 탄도미사일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북한산 장거리 자주포와 방사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바이든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7억 2천500만 달러(약 1조 원) 규모의 무기 패키지를 준비 중으로, 지뢰, 드론, 스팅어 미사일, 하이마스(HIMARS) 등을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 전 우크라이나 지원 강화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무기 집행 속도가 향후 전장과 협상 주도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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