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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남부 유교 성지 취저우, 현대적 의식으로 공자 탄생 2575주년 기념

뉴스국 편집부 | 기사입력 2024/10/01 [13:53]

[AsiaNet] 남부 유교 성지 취저우, 현대적 의식으로 공자 탄생 2575주년 기념

뉴스국 편집부 | 입력 : 2024/10/01 [13:53]

[AsiaNet] 남부 유교 성지 취저우, 현대적 의식으로 공자 탄생 2575주년 기념

AsiaNet 0200426

취저우, 중국 2024년 10월 1일 /AsiaNet=연합뉴스/-- 올해 9월 28일은 존경받는 중국의 현자이자 철학자인 공자(기원전 551~479년) 탄생 2575주년 기념일이다. 이날을 맞아 공자에 존경심을 표하는 의식을 치르는 것은 물론 공자에 대한 전국적인 숭배를 장려하여 보편적 화합을 이루기 위한 기념행사가 중국 동부 저장성에 위치한 취저우에서 열렸다.

성슝성 취저우 남부유교문화발전센터(Quzhou Southern Confucianism Culture Development Center) 소장은 "공자 숭배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사당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당 앞에 위치한 공자문화광장(Confucius Cultural Square)에서 열렸다"면서 "도시의 공공 공간에서 열리는 이러한 행사에 다양한 사회 분야 대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면서 일반 대중도 공자를 기리고 숭배하는 데 동참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성 소장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선 의식을 통해 공자와 전통문화에 대한 존경과 찬사를 표현하는 것 외에도 공자 숭배를 위한 온라인 이니셔티브도 시작해 전 세계인과 각계각층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지닌 취저우는 공자와 그 후손들 조상의 제1과 제2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남부 유교의 성지이자 남동부의 관문으로 유명하다.

서기 1129년 공자의 48대 직계 후손인 공단유는 송나라를 재건하고 남송을 세운 고종 황제가 저장성 지역으로 이주할 때 동행했고, 이후 황실의 허가를 받아 취저우에 사당을 세웠다.

이후 800여 년 동안 공자의 후손들은 양쯔강 남쪽 유역 문화 유교 문화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유명한 남부 유교를 탄생시켰다. 이들의 노력은 중국 남부에서 유교의 보급과 발전에 중대한 기여를 했다.

공자를 숭배하는 전통은 한나라 시대에 시작되어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져 내려왔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에 이르러서는 제사 규모가 절정에 이르러 국가의 대제사로 알려진 웅장한 국가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취저우는 2004년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공자 숭배 의식의 전통을 부활시켰다.

전통적인 공자 숭배 의식과는 달리 취저우의 공자 숭배 의식은 현대적이면서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따른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이룬다. 참가자들은 현대식 복장을 하고 현대식 에티켓을 준수하며, 전통적인 제물로 쓰였던 세 가지 종류의 가축 대신 다섯 가지 곡물을 바친다. 또한 전통 음악과 춤 대신 공자의 '논어'에서 발췌한 글귀 낭송으로 의식을 대신한다. 현대적이고 사람을 중심에 놓은 공자 숭배라는 평가를 받는 이 현대적이면서 격식적이지 않는 접근 방식은 의식을 현재에 맞게 조정해야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이는 구시대적인 의식을 버리고, 현대적 복장 착용을 장려하면서 유교 철학의 본질을 유지하도록 장려한다.

취저우의 공자 숭배 의식은 2011년 5월 중국 국가 무형문화유산 제3차 목록에 공식 등재됐다.

올해 취저우의 공자 숭배식은 처음으로 중국 국제 공자 문화제(China International Confucius Culture Festival) 행사에 편입됨으로써 내용과 형식 면에서 더욱 혁신적인 개선을 이루었다.

취저우는 최근 몇 년 동안 남부 유교의 발상지이자 저장성 송나라 문화유산의 중요한 지역으로서 전통문화유산을 활성화하고 유교의 현대적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취저우는 공자 숭배 의식 개최와 남부 유교 시즌 제정과 같은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남부 유교의 성지이자 예절이 있는 땅이라는 도시 브랜드 구축에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도시의 문명 수준과 명성을 높여주면서 지역 경제의 질적 발전에도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 취저우는 남부 유교를 현대 생활에 통합함으로써 이러한 문화유산의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의미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자료 제공: Quzhou Southern Confucianism Culture Development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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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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