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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미국 경제 정책 대선 변수로 부각, 한국 부동산·가계부채로 금리 조정 신중 모드-

뉴스국 데스크 | 기사입력 2024/09/21 [15:03]

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와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미국 경제 정책 대선 변수로 부각, 한국 부동산·가계부채로 금리 조정 신중 모드-
뉴스국 데스크 | 입력 : 2024/09/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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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1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0.5% 포인트) 인하하여 4.75%에서 5% 범위로 조정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첫 금리 인하로, 최근 경기 둔화와 고용 시장 약화에 대한 대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은 미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고금리로 인해 위축된 소비와 기업 투자를 촉진하려는 연준의 조치로 보입니다.

 

미국 경제는 그동안 높은 금리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대출 수요 감소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주택 시장의 회복과 소비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2024년 대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 후보들은 금리 인하에 따른 경제적 흐름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행, 금리 동결 유지 

반면 한국은행은 여전히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 달 11일 예정된 회의에서 추가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압박을 받고 있어,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과열로 인해 금리 동결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과도한 유동성 공급이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위험성을 경고하며, 금융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금리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