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뉴스국 오늘의 주요 이슈, 간추린 뉴스-압수수색과 탄핵 논란 속 공천 개입 의혹 증폭, 디지털교과서와 케이팝 뉴진스 결별까지-
0. 기록적 폭설 뒤 추위 지속… 내일 평년 기온 회복 전망, 중부지방 눈 소강, 주말부터 기온 상승… 내일 오후 비·눈 가능성
기록적 폭설이 지나면서 서울은 영하 3.4도, 대관령은 영하 11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9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다만, 내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 한동훈 대표, 명태균 파문에 사과… 당내 게시판 갈등과 김건희 특검법 논란, 압수수색 사태에 신속 사과… 친한계 분위기 변화, 특검법 재표결 주목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명태균 파문으로 당 사무실이 압수수색당한 데 대해 신속히 사과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원 게시판 갈등은 격화되고, 일부 친한계 인사들 사이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논의가 터져 나오며 분위기가 변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 특검법은 오는 12월 10일 본회의에서 재표결 될 예정입니다.
2. 윤석열 대통령 부부 휴대전화 교체 논란… 증거인멸 의혹 증폭, 기존 휴대전화 행방 묵묵부답… 야당, 상설특검·탄핵 추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휴대전화 교체 사실이 알려지며, 기존 전화기의 행방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를 대통령실이 폐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증거인멸 의혹을 일축하며 상설특검과 검찰 지휘부 탄핵 추진을 "정치적 보복"으로 규정했습니다.
3.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창원시청·경남도청 압수수색, 명태균, 국가산단 개입 의혹… 검찰, 기밀 유출 여부 조사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창원시청과 경남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핵심 인물 명태균 씨의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및 지인 토지 매입 의혹과 관련된 자료 확보가 목적입니다. 검찰은 압수 자료와 공무원 조사를 통해 명 씨의 기밀 정보 취득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4.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오빠 전화 왔죠" 녹취 정황 추가 확인, 녹취파일 속 김 여사 육성, 수사 국면 전환 열쇠 될까
김건희 여사가 공천 개입 논의에 연루되었음을 시사하는 육성 녹취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강혜경 씨는 명태균 씨를 통해 김 여사의 육성을 들었다고 주장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 김한정 씨도 이를 확인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검찰이 녹취파일을 확보하면 공천 개입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5.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의혹 최초 유포자 고발… 친윤계 "의혹 해명 미흡" 비판, 고발장서 가족 작성 의혹 제외, 당내 갈등 심화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와 가족의 당원게시판 비방글 작성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버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고발 내용에서 가족 작성 의혹은 제외되면서 친윤계가 "사실상 의혹을 자백한 것과 같다"며 반발했습니다. 친한계는 형사고발로 논란이 종결될 것이라 주장했으나, 당내 갈등은 오히려 깊어지는 양상입니다.
6. 검사 탄핵에 검사들 집단 반발… 더불어민주당, "그런 궐기로 살아 있는 권력 수사하라" 질타, 김건희 여사 불기소 논란 재점화
검사 탄핵 소추안을 앞두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내부망에 입장문을 올리며 집단 반발했습니다. 검사들은 탄핵 시도가 헌법 정신을 훼손한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선택적 분노"라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불기소 및 공천 개입 의혹을 언급하며, "그런 궐기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해보라"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사들의 행동이 삼권분립을 무시한 위헌적이라는 주장과 함께 검찰 공화국 논란도 다시 불거졌습니다.
7. 민주당, 4조 삭감 예산안 단독 처리… 여당 "보복성 감액" 반발, 민주당 단독으로 2024년도 예산안 예결위 통과, 검찰·대통령실 예산 대폭 삭감
민주당이 정부 원안에서 4조 원 이상 삭감한 677조 4천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단독으로 예결위를 통과시켰습니다. 검찰 특활비와 대통령실 예산 등이 대폭 삭감되었으며, 민주당은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한 조치라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분풀이식 예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본회의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8.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와 결별 선언… 갈등 끝 평행선 대립, 계약 해지 요구한 뉴진스, 소속사는 "2029년까지 계약 유효" 반박
인기 케이팝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멤버들은 전속계약 위반을 이유로 해지를 주장하고 있으나, 어도어는 계약이 2029년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 중입니다. 해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국한 멤버들은 굳은 표정을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9. AI 디지털교과서, 국어 과목 도입 보류… 일부 과목 도입 시기 조정, 수학·영어 등 주요 과목 내년 도입, 국어·실과는 제외
교육부는 내년 신학기부터 도입 예정이던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로드맵을 조정해 국어·실과 과목 도입을 전면 보류하고, 초등 사회·과학 등 일부 과목의 도입 시기를 2027학년도로 연기했습니다. 수학·영어 등 효과가 분명한 과목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도입되며, 학교 디지털 인프라 개선과 교사 연수를 통해 AIDT의 안정적 연착륙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0. 호주,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사용 전면 금지… 온라인 괴롭힘 방지 목적, 소셜미디어 규제 세계 최강… 찬반 논란 속 실행 방식 불명확
호주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사용을 금지하고 위반 시 기업에 최대 5000만 호주달러 벌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괴롭힘 방지를 목표로 하지만, 소셜미디어 의존 청소년의 고립 심화 우려와 실행 방식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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