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남부지역 주택가격 상승 경로 분석: 강남 3구에서 시작된 확산 패턴-강남 3구발(發) 주택가격 상승, 수도권 남부로 확산-
국토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이 특정 경로를 따라 수도권 남부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과 공인중개사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결과, 시장참여자들은 주택가격 상승이 상급지에서 시작되어 정해진 경로를 따라 주변 지역으로 확산된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주택가격 상승의 공간적 확산 경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경로는 강남 3구에서 시작하여 판교·분당을 거쳐 용인 수지와 기흥으로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이 경로는 전통적으로 고가 주택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지역들로,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경로는 강남 3구에서 과천과 판교를 거쳐 평촌·인덕원, 그리고 산본으로 확산되는 경로입니다. 이 경로는 주로 중상급지로 분류되는 지역들로, 강남 3구의 영향력이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세 번째 경로는 강남 3구에서 목동과 과천을 지나 광명, 송도, 시흥으로 이어지는 경로입니다. 이 경로는 광명과 송도 같은 신흥 주거지로의 확산이 특징이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던 지역들에서 주택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주택가격 상승은 강남 3 구라는 선도지역에서 시작되어 이 경로들을 따라 주변 지역으로 순차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 명확히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지역에서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은 주민들은 이러한 확산 경로를 잘 알고 있으며, 이 인식은 시장참여자들 사이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향후 주택가격의 상승 흐름을 예측하고, 부동산 시장에 참여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전략적 지표로 활용될 것입니다. 강남 3구에서 시작된 주택가격 상승이 어떻게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부동산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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