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2024 습지도시 시장단 원탁회의, 산둥성 둥잉시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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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잉, 중국 2024년 10월 21일 /AsiaNet=연합뉴스/-- 10월, 황하 하구를 가득 메운 붉은 물억새가 국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10월 15일, 산둥성 둥잉시에서 2024년 습지도시 시장단 원탁회의(2024 Roundtable of Wetland City Mayors)가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중국, 일본, 한국, 헝가리, 프랑스, 르완다, 모로코 등 7개국 31개 도시에서 온 지도자, 전문가, 학자, 대표 등 총 220명이 모여 습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에 관한 중요한 주제를 논의하고 글로벌 습지 보전과 도시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습지 공동체'를 '협력 공동체'로 전환하는 것이다. 둥잉시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이 원탁회의는 '습지가 공동의 미래를 위해 도시를 풍요롭게 한다(Wetlands Enrich Cities for a Shared Future)'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3일간 진행된다. 전문가 기조연설, 전문 발표, 병행 포럼, 습지 도시 네트워크 회의, 현장 관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습지 도시 간 심도 있는 교류와 상호 작용의 장을 제공하게 될 이번 행사의 목표는 '지구의 신장'인 습지 보호에 강력한 추진력을 불어넣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로운 세상을 구축하는 것이다.
보하이만 연안을 따라 산둥성 북부에 위치한 둥잉은 황하 삼각주의 중심이자 황하 하구에 위치한 도시다. 강과 바다가 합쳐진 이 특별한 땅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독특한 생태 자원을 가진 둥잉을 탄생시켰다. 이곳은 세계 온난대에서 가장 크고 온전하며 가장 젊은 하구 습지 생태계를 자랑하며, 전 세계적으로 하구 습지 생태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둥잉시 습지의 총면적은 45만 6700헥타르이며 습지 비율은 41.58%로 국제 중요 습지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세계 최초 '국제 습지 도시'로 지정된 도시 중 하나이자 중국 최초의 습지 도시 시장단 원탁회의의 주최 도시인 둥잉은 습지 보호와 생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습지 복원 이니셔티브를 시행했다. 둥잉시는 황하 하구에서 독특한 습지 복원 모델을 개척하고 주요 조류 종의 서식지 보호를 강화했다. 올해 7월에는 황하 하구의 철새 서식지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또한 둥잉시는 습지와 도시 공간을 효과적으로 통합하여 도시 습지 내 생태 보호를 강화하고, 습지 테마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며, 도시 환경과 습지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진했다. 맑은 공기와 친환경적인 생활 환경으로 대표되는 둥잉시의 생태적 특성이 점점 더 확연해지고 있다.
자료 제공: Dongying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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