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24년, 나쁜 놈들의 천국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걸친 부조리한 현실-헬조선의 망망대해, 정의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썩은 뿌리부터 전부 갈아엎어야 할 때-
2024년, 대한민국의 스포츠계는 더 이상 구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착한 사람을 찾기보다 누가 더 나쁜 놈인지를 가리는 것이 훨씬 쉽다.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드러난 부정부패를 시작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부패한 임원들의 모습은 유아의 소꿉장난처럼 보인다. '스포츠'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단체들은 이미 썩어 문드러졌고, 누가 그들에게 과도한 권력을 부여했는지 의아해진다. 조금만 들춰보면 악취가 진동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본질이 드러난다. 이러한 현실을 마주할 때, 국민들의 분노는 끝없이 치밀어 오른다. 국민들은 도대체 누구를 바라보며 믿고 신뢰할 수 있을까? 무지한 사람들 아래 희생당하는 선수들이 불쌍하고, 그들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미안함으로 가득 차 있다.
초등학생에게 누가 더 착한지를 묻는 것보다, 누가 더 악질인지 찾는 게 훨씬 빠르다. 2024년 대한민국의 스포츠계는 철면피로 도배된 강철 인간들로 가득 차 있다. 아무 생각도, 실력도 없는 자들이 국민을 무시하고 지도한다는 꼴이 실로 가관이다. 자칭 '봉사 정신'을 앞세운 이들조차 결국 탐욕에 찌든 철면피들이 아닌가. 금전에 환장한 이들은 대한민국의 기록 속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며, 이러한 지도층이 존재하는 한 나라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헬조선은 누구의 책임인가? 2024년, 대한민국은 진정한 '헬조선'으로 치닫고 있다. 경제적 위기 속에서 자영업자들은 하나둘씩 무너져 가고, 국민들은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기료, 가스비, 임대료, 수수료 등 하루가 멀다 하고 오르는 생활비는 국민들의 숨통을 더욱 옥죄고 있다. 어떤 대기업은 ‘우리가 어떤 OO입니까’라는 문구로 업계를 장악한 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마음대로 요금을 올리며 국민 경제를 파탄내고 있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고위층은 팽이니 마니, 오찬에 불렀니 많이 하며 한가롭게 말장난이나 하고 있다.
최근 전직 국가 수장의 자녀가 음주운전으로 혈중알코올 농도 0.14%에 달해 면허 취소 수준의 사고를 일으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민들은 "우리가 진짜 이런 나라에서 살고 있나"라는 자조 섞인 한탄을 하고 있다. 도덕적 타락은 사회 전반에 퍼졌으며, 이는 단순히 그 가문의 망신을 넘어서 대한민국 전체의 망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 고통은 날로 커져만 간다. 부유한 자들과 고위층들은 하루 한 끼 식사에 수십만 원을 쓰며 배불리 식사를 즐기는 동안, 많은 국민들은 한 끼 식사를 위해 식자재 가격을 보며 식료품을 내려놓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불균형이 극심한 사회 속에서 청년들은 미래와 기회를 잃어가고 있다. 이제 더 이상 '헬조선'이라는 표현은 과장이 아니다. 이 말은 2024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아파도 아프다 말 못 하는 나라, 응급의료 시스템 붕괴 2024년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시스템은 사실상 붕괴 직전이다. 응급실을 찾아 해 메다 목숨을 잃는 사건이 빈번하고, 의료진과 병상 부족은 만성적인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국민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
나라는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떠들지만, 정작 국민들이 당면한 현실적 문제는 외면하고 있다. 의료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적절한 대책은 나오지 않는다.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탈진하고,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미래를 위해 의료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당장의 현실조차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이 나라에서 국민들은 아파도 아프다 말조차 할 수 없는 비참한 상황에 놓여 있다.
대한민국, 썩은 체제로 인해 침몰 중 이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대한민국이라는 배는 이미 침몰하고 있다. 철면피들로 인해 서서히, 그러나 확실히. 그들은 국민의 고통에 무관심하고, 자신들의 사리사욕에만 몰두한다. 각종 편법으로 이권을 챙기고, 법률이 미비하다는 핑계로 부정한 행동을 저지르며, 이를 막으려는 그 어떤 시도도 좌절시킨다. 고가의 명품백을 받아도 처벌받지 않는 나라, 주식 통장을 대여해 불법적인 이익을 챙겨도 처벌받지 않는 나라가 바로 2024년 대한민국이다.
이러니 어찌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한 사람의 생각과 고집으로 나라가 나락으로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절망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다. 이제는 때가 온 거 같다. 대한민국의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곧 느낄 것이며, 이 썩어가는 사회에 희망의 빛이 비칠 수 있는 것은 오직 국민뿐이다.
우리의 시선이 세상을 변하게 한다. 뉴스국 장재용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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