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국원초교, 충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26일 충주 국원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6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 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도의회 대표 학생 프로그램이다.
국원초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청소년 의장을 선출하고 '초등학교 교복 의무화 규정 도입 조례안'과 '도내 모든 초등학교 층별 정수기 비치 건의안', '깨끗하고 아름다운 화장실 만들기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도내 모든 초등학교 층별 정수기 비치 건의안'을 제안한 안하음 학생은 "교직원 연구실, 교무실에는 정수기와 함께 차, 간식 등이 있다"며 "정수기가 교실과 멀어 목마를 때 급식실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도내 초등학교 정수기 실태를 파악하고 예산을 편성해 층별로 정수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이어 '걸으면서 핸드폰을 하지 맙시다', '학교의 화장실을 빨리 고칩시다', '쓰레기를 바닥에 함부로 버리지 말자'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한 이종갑 의원(충주3)은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도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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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충청북도의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