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오전 11시, 전국 최초로 경남형 위기관리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박명균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소방본부장, 도민안전본부장, 행정국장, 보건의료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용역사의 과업 수행 방향과 추진 계획 설명,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남형 위기관리센터는 재난안전상황실, 119종합상황실, 응급의료상황실 등 다양한 상황실을 통합 운영하며, 통합상황관제시스템을 통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재난 전용 청사로서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며, 외부 전력이나 급수 공급이 중단되어도 일정 기간 독립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건축기획과 정보 전략 계획 두 가지 분야에서 진행되며, 주요 과업 내용으로는 △ 재난환경 분석 △ 위기관리센터 건립 타당성 분석 △ 시설의 규모 및 건축 계획 △ 통합상황관리시스템 설계 등이 포함된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위기관리센터는 단순한 물리적 시설을 넘어, 재난 정보의 통합과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선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성과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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