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6주간 동물병원 운영실태에 대한 하반기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동물 의료산업의 확대 추세와 관련 제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고 동물진료의 적정성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도내 개설 신고된 동물병원 356곳('24년 9월 기준)으로 시군별로 창원(81곳), 김해(49곳), 진주(40곳), 양산(26곳), 사천(18곳) 순으로 소재하고 있다. * 전국 동물병원 5,177개소('24.6월 기준)
수의사법 이행 여부를 포함해 동물병원 운영 실태 전반을 확인할 예정으로 시군별로 민원 다발 동물병원 등을 우선적으로 점검 대상으로 선정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진료비용(진찰, 입원, 백신접종, 검사 등) 게시 ▴수술 등 중대 진료 설명·동의 이행 ▴수의사처방 관리시스템(eVET) 관련 사항 ▴처방전 적정 발급 ▴진료부 기록·보존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무면허 진료행위 등 중대한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동물병원 일제 점검을 통해 반려동물 가정의 알 권리와 진료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여 동물진료업이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물의료 비용은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제도 시행(지난 2022년 1월 4일 수의사법 개정)에 따라 ’진료비 현황 공개 누리집(www.animalclinicfee.or.kr)‘을 통해 지역별 최저, 중간, 최고, 평균 비용을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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