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5기에서 29명의 인공지능 전문인력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남도는 20일 오전 9시 30분 경남테크노파크 경남정보산업진흥본부 인공지능 교육장에서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수료생 등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은 6개 실습 과제 수행 결과 발표, 수료생 소감 발표, 실습과제 우수팀 수상(최우수1, 우수2), 수료증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노바투스(라틴어로 ‘혁신’을 의미)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2022년부터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이 협력하여 도내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교육이다.
지난 5월 3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 8시간 울산과학기술원의 인공지능분야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2개월간 인공지능, 딥러닝, 데이터 전처리, 컴퓨터 비전, 시계열 분석‧학습 등의 이론교육을 거친 후, 3개월간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토대로 과제를 선정하여 데이터 전처리,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 실습교육을 받았다.
실습 과제로는 ▲3D 호스 최적 경로 생성, ▲설계도면 비교 분석, ▲배관 초층 자동용접 적용을 위한 최적 용입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근전도 신호 데이터 기반의 수면 이갈이 양상 판별을 위한 인공지능 개발, ▲시계열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리(Cu) 원자재 가격 예측, ▲포도 무게 분류 모델을 갖는 인공지능 기반의 선별 및 조합장치용 포도무게 분류 장치 등 총 6개가 선정되어,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수료생 소감 발표에서 교육생 백수정 씨(㈜다울피피티 재직)는 “회사의 자동용접장비 일부가 수동으로 운용되는 부분을 자동화시키기 위해 고민 중이었으나,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진들께서 회사 방침과 회사 장비들을 직접 보시고 장비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부분과 데이터 수집방식에 대해 방안을 주셔서 자동화작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구병열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기수의 실습과제에서 보시다시피 인공지능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임업 등 전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은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로, 경남도에서도 재직자 인공지능 인력양성교육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공지능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이번 5기까지 총 1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오는 11월에는 1기부터 5기까지의 모든 수료생을 대상으로 100여 명을 초청하여 회사에 적용한 인공지능 적용 사례 등을 다룬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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