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6일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및 전남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디지털 기기 활용 격차 해소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스마트폰 사용법부터 건강관리 앱 활용법까지 폭넓게 다뤘다.
구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 설치, 카카오톡 사용, 유튜브 재생, 문자 전송, 전화 걸기 등 기초적인 스마트폰 기능부터 시작해 AI-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와 스마트폰 연동 방법, '오늘건강앱' 사용법 등이 포함됐다.
이번 교육의 배경이 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어르신들에게는 개인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건강측정기기(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가 제공되며, 보건소 전문인력이 6개월간 비대면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 사용이 걱정되었는데, 강사님의 개별적인 지도 덕분에 이제는 훨씬 편안하고 자신감 있게 기기를 다룰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향상되어 일상생활은 물론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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