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임산부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한 '핑크문화데이'를 오는 12월 11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 내 ‘디지털 임산부 확인증’ 기능이 신규 도입됨에 따라, 임산부 우대업체를 발굴하고 할인 혜택 등을 마련해 다양한 문화사업과 ‘핑크라이트’를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시범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 기능 고도화를 통해 전국 최초의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 앱을 출시했다. 앱에서는 출산보육정보, 객차 안내, 우리동네 육아지도, 핑크도서 무료택배 대출 등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핑크라이트’ 앱 내 ‘디지털 임산부 확인증’ 기능이 추가돼 임산부 확인이 필요할 경우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확인이 가능해졌다.
시는 임산부 확인증의 큐알(QR), 바코드 기능을 활용해 임산부 할인업체 발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핑크라이트'를 널리 알리기 위한 '핑크문화데이'가 12월 11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부산본점에서 임산부 100여 가정이 모여 영화 '1승'을 관람하는 이벤트로 열린다.
부산시 거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며, 오늘(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온라인(naver.me/5apnu0Zc)으로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여 가정을 선정하고, 당첨자는 12월 6일에 발표된다.
영화관 입장 시, ‘핑크라이트’ 앱 내 ‘디지털 임산부 확인증’을 제시해 임산부 확인을 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추후 대상자와 횟수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 한 달간 '2025년 푸른 뱀띠 우리아이 태명짓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핑크라이트' 기능 고도화에 따라 도시철도 1호선에 차례대로 설치되고 있는 디스플레이형 수신기와 '당신처럼 애지중지' 누리집(www.busan.go.kr/childcare)을 통해 영상, 사진 등을 송출하는 이벤트다.
아이의 태명과 엄마, 아빠의 바람을 간단하게 적어 이벤트에 참여하면 ‘핑크라이트’ 앱과 도시철도 1호선 ‘핑크라이트’ 디스플레이형 수신기를 통해 축하 영상메시지를 송출할 수 있다.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자 우편(이메일, psy0518@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핑크라이트'의 앱과 수신기(디스플레이형) 기능을 활용해 임산부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핑크라이트'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부산 거주 임산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당신처럼 애지중지' 누리집(www.busan.go.kr/childcare)과 '핑크라이트'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기능 고도화, 문화사업 연계 등을 통해 지역 내 기업과 단체 등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임산부 배려석 알리미 '핑크라이트'를 단순한 알리미가 아닌, 하나의 임산부 배려 문화 브랜드로 확대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도 임산부가 배려받는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임산부가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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