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군민 행복 증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2025년 시행을 목표로 한 종합적인 행복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귀동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민총행복연구소 이재경 소장이 그간의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민 행복 증진 기본계획은 전 군민 행복도 향상과 행복 취약계층 행복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곡성군은 지난해부터 군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복 지표 개발에 착수했다. 군민 2,000명을 대상으로 행복도 조사를 실시해 '곡성만의 행복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이 데이터를 토대로 4개년의 분야별 행복 정책 추진 과제가 수립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군민 행복 수요에 대응하고 있는 기존 추진 사업은 보완, 강화하고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분야는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는 기본계획 수립 전략을 토대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 기존 추진 사업 51건, 신규 사업 31건 등 총 82건의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군민들의 실제 행복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춘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보완과 함께 새로운 정책 발굴을 통해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복 증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군민 행복위원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8월까지 군민 행복 증진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하게 된다. 또한, 행복 증진 기본계획에 담긴 사업은 업무 추진부서와 정책 숙의 과정을 거쳐 2025년도 시책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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