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8월 31일 인천금융고등학교에서 관내 고등학생 120명이 참여한 ‘운동하며 수학하기 좋은 날(이하 운수좋은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운수좋은날’은 영국의 팀 단위 수학 퀴즈대회인 ‘팀 매스 챌린지’를 바탕으로, 게임과 운동을 결합해 인천에 맞게 새롭게 구성한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수학을 보다 쉽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건강한 신체활동과 팀워크를 함양하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는 그룹 문제 풀기, 가로세로 퍼즐 맞추기, 셔틀 게임, 릴레이 게임까지 4라운드로 구성됐다. 4인 1팀, 총 30팀이 참여했으며,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처음 만난 친구들이지만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문제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여한 학생은 “수학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팀 협력 경험은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수학도 운동처럼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미래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질 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학을 즐기며 온전히 경험하고, 수학교육에서 ‘관찰, 질문, 탐구, 행동’을 실천하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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