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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기술원, 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12톤 공급 완료

뉴스국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8/28 [14:42]

[제주도] 농업기술원, 가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12톤 공급 완료

뉴스국 편집부 | 입력 : 2024/08/28 [14:42]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 가을재배용 수경재배씨감자 12톤(탐나 6.7, 대지 5.3)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분무경 수경재배로 생산한 무병 우량 씨감자를 매년 2회(봄·가을) 15톤 이상 공급하고 있으나, 지난해에는 가을철 이상 고온으로 씨감자 생산량이 감소해 공급량이 다소 부족했다.

 

올해는 농가 수요를 고려해 공급 목표를 7톤에서 10.2톤으로 상향 조정하고 가능한 자원을 모두 투입해 목표량보다 18% 많은 규격종서* 12톤을 생산·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 국립종자원에서 주관하는 포장검사(2회)와 종자검사에 모두 합격한 국가보증 종자

 

농산물원종장에서 공급하는 수경재배씨감자는 생리적 활력이 최상위 단계로 3회 이상 증식 사용해도 충분한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제주도는 제한적인 경작지 면적으로 감자 연작재배가 이뤄져 더뎅이병 등의 토양전염성 병원균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수량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씨감자 연작재배를 피하고 토양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

 

운찬일 농업연구사는 “씨감자를 공급받은 농가에서는 연작을 피하고 반드시 2회 이상 증식해 사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에서는 농업인 편의를 위해 씨감자 증식 안내 리플릿을 제작하고 씨감자 공급 시 함께 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