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9월 2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직접 시정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시민들이 제안한 예산사업을 논의해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하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예산에 반영될 계획이다. 투표는 온라인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로 나누어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는 9월 13일까지 광명시청 누리집 배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한다. 시민들은 출산 및 양육 지원, 보육 및 교육서비스 확대, 주거 지원 등 저출생 관련 소주제와 신중년 교육과 일자리, 건강과 복지, 노후 여가 생활 등 고령화사회 대응 소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결과는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출되며, 우수한 정책 제안을 한 3개 팀은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9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시청 누리집 배너나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들이 정책 결정에 참여해 지역 내 공감과 협력 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광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