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월 20일 오후 7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울산 지형‧ 지질 이야기’ 지질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에게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대한 이해와 울산의 지질 지형자원들의 우수성에 대해 알리고 보전과 활용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강연은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당일 행사장으로 오면 된다.
윤성효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1억 년 전 울산 지질 생성 과정, 그때 살았던 공룡, 노바페스울산엔시스를 남긴 코리스토데라를 비롯한 생물 이야기, 중생대 퇴적지층으로써 특별한 국수천 습곡(褶曲)을 비롯한 퇴적지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아울러 울산 북구에서 발견된 신생대 마이오세 연체동물 화석이 주는 특별함과 해안단구(段丘)들이 생성된 원리에 대한 설명도 덧붙인다.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이 평소 갖고 있던 지질 ‧ 지형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윤성효 명예교수는 지질학 박사로 2023년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정년퇴임 했으며, 암석학회장을 비롯한 한국화산방재학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화산특화연구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울산국가지질공원 초기 준비 단계부터 자문을 해주고 있다.
저서로는 ‘제주도 지질공원’과 ‘대학지구학개론’ 등이 있고 이비에스(EBS)초대석, 티브이엔(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 다수 방송에도 출연하였다.
강연과 관련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울산광역시 환경정책과 자연환경팀(229-3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성효 교수는 “울산은 다양한 지질자원을 보유하고 인류가 함께 했던 역사도 남아 있어 남다른 우수성을 갖고 있다. 울산이 지질공원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시민들이 강연을 통해 알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울산지질공원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인증 과정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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