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더불어민주당 내 의원 모임 ‘더좋은미래’ 의원 20명이 지난 6일 행원 3.3메가와트(MW) 그린수소 생산시설과 동복풍력단지 등을 찾아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추진 현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날 ‘더좋은미래’의 김성환, 김남근, 김원이, 김윤, 남인순, 민병덕, 위성곤, 이학영, 진선미, 김한규, 박상혁, 이광희, 박선원, 백혜련, 안호영, 오기형, 염태영, 이용선, 임미애, 허영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단은 첫 방문지로 행원 3.3메가와트(MW)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찾았다. 이곳에서 그린수소 생산과정을 확인하고, 제주도의 2023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고윤성 제주도 미래성장과장은 “제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높은 주민수용성,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면서 “제주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율 70%, 청정에너지 기저전력 100% 대체를 목표로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수전해 시설과 출하설비, 튜브트레일러, 이동식 충전소 주차구역 등 그린수소 생산 기반시설을 세밀히 살폈다.
의원단은 이어서 동복풍력단지를 방문해 재생에너지 발전현황과 출력제한 문제에 대해 경청했다.
문용혁 제주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재생에너지 출력제한과 계통관리 변전소 지정에 대해 지역사회의 우려가 크다”면서 “전력시장 요금제 개선과 풍력발전 사업 관련 규제개선에 국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환 더좋은미래 대표의원은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할 신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국회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면서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의 선도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제주도는 이번 더좋은미래 의원단 방문을 통해 청정수소 인증제 시행에 따른 생산시설 지원, 제주 전력계통 보강, 해상풍력발전사업 인허가 완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을 건의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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