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상북도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올 한 해 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상담자원봉사자 도지사 표창, 상담 활동 사례 소감 발표 및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도내 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는 학업, 친구 관계, 진로 결정, 가족과의 갈등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 있으며, 경력자, 상담 관련 교육과 경험자 위주로 선발해 21개 시군에 45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청소년들을 위해 상담 자원봉사 활동을 활발히 한 자원봉사자 18명에게 기관 표창을 전달했다.
이어서 팝아트 작가이자 아트팩토리 대표인 김민경 강사의 ‘소중한 나! 팝아트 자화상’을 주제로 진행한 전문가 특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자존감을 심어주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담 활동 소감 발표에 참여한 상담 자원봉사자는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 활동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뿌듯함이 있기에 힘들 때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과 보람이 더 크기에 자원봉사라는 가치로운 활동을 지속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성렬 경상북도 저출생과전쟁본부장은 “중요한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적 도움을 주는 상담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우리 도내 청소년들이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멘토로서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소년상담자원봉사 성과로는 상담자원봉사자 양성과 역량 강화 교육 2,186명, 상담 등 활동 1,016명을 통해 수혜 청소년 9,729명이 다양한 예방 상담 서비스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지역의 든든한 정서적 지지망으로서 긍정적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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