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 활용 방안 모색
뉴스국 편집부 | 입력 : 2024/11/08 [15:45]
국민의힘 윤한홍(마산회원구) 의원은 8일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 활용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마산회원구 석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판기 국토연구원 경영부원장, 정삼석 창신대 교수의 ‘창원교도소 이전부지 개발 방향 및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이우배 인제대 교수, 김정준 경남연구원 도시재생센터 팀장,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교도소(구 마산교도소) 이전 부지 활용을 통해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0년 동안 창원특례시는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방위, 원자력 등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반으로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 왔다. 마산은 대한민국의 첫 자유무역지역인 ‘마산자유무역지역’의 활황으로 전국 7대 도시 반열에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인구는 줄어들고 마산 경제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창원특례시는 옛 마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마산자유무역지역은 54년 만에 국가산단으로 지정되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산해양신도시에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봉암공단과 중리공단도 고도화를 위한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서 35년간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창원교도소의 이전은 서마산IC 구조개선, 회성동 복합행정타운과 함께 마산지역의 도시 재개발 및 지역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며, 교도소 이전부지를 활용하여 미래선도형 첨단산업 특화 공간으로 육성하면 창원의 경제와 산업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성장을 이끈 기존 전통산업에 ‘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와 ‘드론 제조 특화단지를 조성’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제조업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AI 자율제조 시스템은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인력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며,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와 결합할 수 있는 드론제조 산업은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날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창원특례시가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첨단기업 유치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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