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8일 열린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어족자원 감소 및 해파리 발생 문제를 지적하고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해양수산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라 동해안 주요 어종에 대한 어획량이 급감했다. 전년 동기(9월 기준) 대비 어획량이 가장 많이 급감한 어종으로는 ▲도루묵, ▲양미리, ▲오징어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온상승으로 인한 해파리 쏘임 사고 현황도 총 618건으로, 지난해(41건) 대비 14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을 포함한 도내 어업인들의 그물 등 어구 손상 및 어획량 감소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이지영 의원은 “급변하는 기후에 따라 발생되는 어업·어촌 현안에 대해 ‘늑장대응’식 피해 수습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어업·어촌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파리 등 유해해양생물 관리계획 등을 신속히 수립해 사전 예방정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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