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6일 처인구 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가 장애인 가족과 봉사자를 위한 ‘제29회 용인시 지체장애인 대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사)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회장 강석원)는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체장애인과 가족,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장애인 단체 관계자, 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제가 시장직을 맡으며 다짐한 것이 있다. 장애와 비장애간의 차별을 없애고, 취약 계층을 돕고,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청년과 학생들을 키워내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며 “장애인 회관 건립, 이동 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온종일 장애인 돌봄센터 설립,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 개관, 장애인 복지위원회 구성 등 취임 이후 지금까지 제 다짐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여러분이 배움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부에 요청해 3년으로 제한됐던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기한 철폐도 이끌어 냈으며,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단국대와 같이 연구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삶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시에서는 장애인 단체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이 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등 표창을 받았다. 협회는 유진선 용인특례시의장을 비롯한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기념식 이후 가수 경나현,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의 풍물놀이, 샌드아트 공연과 장애인 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흥을 돋웠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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