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휴게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2024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지난 10월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부천시가 보조금 9,000만 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산업단지 1개소와 중소제조업체 3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선정된 4개의 사업장은 낡고 열악했던 휴게공간을 △가벽 설치 △창호 공사 △도배 및 바닥재 교체 △냉난방기 및 환기설비 설치 등의 시설 공사 △시설 유지·운영에 필요한 비품 구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개선을 마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휴게공간이 새롭게 마련되니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휴식을 즐기는 직원들이 확연히 많아졌다”며 “업무로 쌓인 피로를 해소하며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가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앞으로도 이처럼 노동자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만족과 기대감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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