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 대응하기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상황실을 설치 가동하고 인력과 장비 확보는물론, 예방과 홍보 대책을 마련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비상 체제로 돌입,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경북의 가을철 산불 발생은 94건에 피해 면적은 34.4ha이며,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25건), 소각 산불(15건)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입산자 실화와 소각 산불 예방을 위해 27만 3천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724km를 폐쇄하였으며, 산림 연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행위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가을 행락 철을 맞아 산불 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 2,566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예방 활동과 조기 발견에적극 대처 하는 한편,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진화대 1,077여 명과가용헬기 31대(산림청 4, 시군 임차 19, 소방본부 1, 군부대 7)가 전진 배치되어 출동 태세를 갖추는 등 초동 진화에 완벽히 하고 있다.
올해 전국 산불 발생은 230건에 피해 면적은 95ha이며, 이중 경북은 23건(10%)에 9ha(9%)의 피해가 발생하여 최근 10년 평균 발생 건수 대비73%가 감소하였으며, 이는 2012년(12건, 2.67ha) 이후 산불 발생과 피해 면적이 가장 작았다.
조현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가을철 산불의 원인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및 산림 인접지 논·밭두렁 소각 등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국민들의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며 “소중한 산림자원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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