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31일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과 함께 양 기관은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춘천시는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국가를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로 확대,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하고,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농번기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 및 인원은 이르면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김신 춘천시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은 해마다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협약국을 다양화함으로써 농가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번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인력 유치를 넘어, 경제·문화·사회 전반에 걸친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춘천시는 지난 3월 144명, 5월 16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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