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지역에 맞는 내재해형 규격 하우스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내재해형 시설 규격은 강풍ㆍ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원예ㆍ특작 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설계 시 기준이 되는 지역별 적설심과 풍속에 적합하게 설계된 규격이다.
춘천시에 맞는 환경‧생육관리 자동화시설 등 고도화된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장비와 환경제어시설 등 연계 시설을 포함한 내재해형 규격의 연동형 온실 개발이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 고시 제2022-104호에 따른 적설심 32㎝, 풍속 34㎧를 충족하는 내재해 규격의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을 보급하기 위해 기존 고시되어 있는 설계도서를 사용하면 농가의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지역 내 설계기준에 맞는 내재해형 연동형 규격하우스 개발로 시설 재해를 예방하고, 기존규격 대비 시설비를 줄일 방침이다.
또한 일반 관행농업에서 지능형 농장(스마트팜)으로 전환하는 진입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지난 28일 춘천 내재해형 규격하우스 기준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는 이르면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홍순갑 춘천시 농업지원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춘천형 스마트팜 보급 기반을 확보하겠다”라며 “또한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마련해 시설 원예 분야의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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