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박신화의 객원지휘로 대구시립합창단 제173회 정기연주회 ‘가을 합창 축제’가 개최된다.
1부에서는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발췌곡과 2부에서는 한국 합창과 오페라 합창 무대로 마련했다.
1부 ‘카르미나 부라나’는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가 중세 시가집인 카르미나 부라나를 바탕으로 작곡한 세속 칸타타로 193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됐다.
곡은 총 3부로 구성돼 있으며 운명 앞에 모두가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는 ‘운명의 힘’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7곡을 발췌해 소프라노 이혜정, 바리톤 안대현과 대구시립합창단, 디오오케스트라 타악기 앙상블이 2대의 피아노와 함께 연주한다.
휴식 후 2부에서는 가을을 가득 담은 합창 무대로, ‘한국 합창’과 ‘오페라 합창’을 노래한다. ‘한국 합창’의 무대는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노래하는 ‘산촌’, 잊을 수 없는 지나간 시간을 담은 ‘추억’, 무반주 곡‘소쩍새’, 한국적인 익살과 고된 삶을 재치 있게 노래하는 ‘명태’까지 4곡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오페라 합창’의 무대는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오페라 명곡들로 오페라 ‘카르멘’중 ‘하바네라(Habanera)’와 투우사의 노래(Air de Toreador),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Brindisi)’로 연주를 마무리한다.
입장료는 A석 16,000원, B석 10,000원, BL석 10,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과 대구콘서트하우스 콜센터(☎1661-2431),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53)250-1495(대구시립합창단)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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