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계양도서관(관장 신순덕)은 지역 서점 ‘동네책방 산책’과 협업해 지난 8월 16일과 30일, 총 2회에 걸쳐 ‘청소년 심야책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청소년 심야책방’은 학기 중 학업 등으로 독서할 여유가 없는 중·고등학생들에게 독서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금요일 심야 시간에 운영해 청소년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인 ‘동네책방 산책’은 계양구에 위치한 지역 서점으로, 계양도서관과 ‘2024년 책 동네 산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독서 문화 사업을 협업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영업 종료 후 책방을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해 참여자들이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읽고 싶은 책을 직접 고르고 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는 총 12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좋은 곳에 모여 책을 읽어 좋았다”, “미디어 기기를 벗어나 책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다음 기회에 또 참여하고 싶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계양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간 및 공간 등 청소년만을 위한 여건을 제공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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