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가 11일부터 매주 1회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소원방사탑 쌓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원방사탑 쌓기 체험은 돌문화공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제주의 전통 돌 쌓기 기술에 대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승하며,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탑은 제주지역에서 마을의 액운을 막기 위해 세운 돌탑으로, 이번 체험에서는 돌챙이 2명을 강사로 초빙해 안전교육과 함께 돌 쌓는 의미와 기술을 교육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소원을 종이에 적어 소원통에 넣은 후, 가운데에 한데 모으고 강사의 지도 아래 방사탑을 직접 쌓게 된다.
이 체험은 도민과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온라인 신청이나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 방법과 일정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www.jeju.go.kr/jejustonepark/)의 공지사항 및 체험 프로그램 메뉴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동희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함은 물론, 제주 전통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소원방사탑 쌓기 체험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돌담쌓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 관람객에게 제주의 전통 돌쌓기 기술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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