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정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룡동)은 2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의회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주택, 원도심 재생의 대안이자 전략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정선희 의원은 “사회적 약자에게 주택임대 하면 떠오르는 이슈인 ‘전세사기’와 최근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사회주택이 될 수 있다”며, “사회주택은 저렴한 임대료, 임대기간 장기 연장, 커뮤니티 형성, 서로가 돌봄이 되어 주는 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주거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사회주택은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하면 자치단체가 조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주민은 저렴하게 임대해 거주하는 방식으로 자치단체는 공공 재정을 절약하고 민간 사업자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선희 의원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도시’ 천안을 위해 두가지 제안을 하였다. “첫번째 제안으로 ‘청년을 위한 사회주택’과 ‘고령자 특화 사회주택’의 도입을 제안하며, 천안역세권 중 빈점포를 가진 7개 건물과 문성동 일원(선도지역)의 빈점포를 가진 52개의 건물을 활용해서 사회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희 의원은 “두번째 제안으로 천안의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청년들은 산단 내 기숙사 보다 천안역 주변 등의 주거공간을 더 선호한다”며 “이를 위한 사회주택 공급에 천안시는 관내 산업단지나 농공단지 내 기업과 협약을 통해 시는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은 사회주택에 대한 지원 및 기부 등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선희 의원은 “천안시가 와촌동에 조성중인 복합캠퍼스타운 조성사업과 사회주택 공급을 연계하고 천안시의 청년기금 200억원을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천안시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과 같은 이웃과 행복한 돌봄이 있는 ‘사회주택’이 필요함을 제안한다.”는 말로 5분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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