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회용컵 보증금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85개 매장을 ‘자원순환우수업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우수업소는 지난해 5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에 따라 처음으로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 선정은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1회용컵 보증금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1회용컵 보증금제를 성실히 이행하는 매장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지난 7월 12일부터 24일까지 12일 간의 모집 기간 동안 93개 매장이 신청했으며, 6개월 동안의 성실 이행 여부, 이행기간, 컵 반환량, 보증금 라벨 부착 판매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85개 매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매장에는 ‘자원순환우수업소’ 현판이 수여되며, 매장 운영에 필요한 물품 중 종량제봉투, 보증금 라벨, 전동라벨부착기 등 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선택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기간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새로 자발적 참여를 희망하는 매장은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된 매장들은 분기별로 심사를 거쳐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자원순환우수업소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을 위한 소중한 동업자”라며 “앞으로도 1회용컵 보증금제에 참여할 자원순환우수업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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