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상권 변화와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서귀포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30일 오전 11시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귀포지소를 찾아 센터 운영현황과 서귀포지역의 고용지표를 살펴보고,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귀포지역 상권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서귀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이에 발맞춰 지역상권도 과감히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상품 판매 위주의 기존 상권에서 벗어나, 젊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워케이션과 같은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급변하는 트렌드와 디지털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지난 6월 20일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하원테크노캠퍼스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미래신산업 유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오 지사는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우주, 빅데이터, 게임, 미래신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유치하면 2,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귀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악성 민원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처우 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인사교류와 청년근로자 채용 등의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용센터 서귀포지소는 ▲실업급여 지급 및 수급자에 대한 재취업 알선 ▲실업급여 부정수급 모니터링 ▲구직등록자 취업 지원 ▲취업취약계층 대상 국민취업 지원 ▲고용안정 ▲모성보호 ▲취업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1만 1,630개 사업장과 3만 9,133명이 고용보험에 가입했다. 실업급여 수급자 1,614명 중 531명이 재취업해 32.9%의 재취업률로, 전년 동월 대비 0.8%p 증가했다.
또한 구직등록자 4,481명 중 1,228명, 국민취업지원에 참여한 지원자 40명 중 31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서귀포지역 취업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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