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동부행복치안센터는 6월 5일 부터 7월 23일까지 제주시 중산간 5개 마을*의 65세 이상 어르신 401명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 5개 마을: 송당, 덕천, 선흘1‧2리, 교래
이번 교육은 보이스피싱 및 ‘떴다방’ 범죄 예방, 치매 예방을 비롯해 최근 제주 동부지역에 폭염경보가 잇따르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와 중산간마을의 초고령화에 따른 치매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기획했다.
특히 보이스피싱과 더불어 최근 도내에서 빈발하고 있는 ‘떴다방’ 수법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치매 종류·특징 등 치매 예방교육과 함께 치매 조기 검진도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절대로 피해를 보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통해 보이스피싱과 떴다방 사기 수법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치매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제주자치경찰당은 폭염 특보 시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경로당 방문을 통한 온열질환 예방수칙 교육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문안 순찰 및 시원한 생수 제공 ▲야외 영농활동 자제 마을방송 요청 등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언제 어디서든 지역주민과 자주 만나는 자치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지역에 밀착된 치안행정으로 주민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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