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개최되는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 홍보대사에 배우 겸 화가인 하정우 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기를 이끈 대배우이자, 주연작 누적 관객 수가 1억 명 이상으로 최연소 1억 배우에 등극한 국민배우다. 대표작으로는 추격자, 황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 암살, 1987 등이 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작품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0년 표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미국, 홍콩, 프랑스, 모로코 등의 해외 아트페어에 초청되는 등 하정우는 화가로서도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기와 화가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하정우는 다양한 형태를 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결이 같다.
‘빛으로부터 8637’을 제목으로 정한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은 세계적인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널리 알려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와 광양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교류전이다.
참여작가에는 김아영, 이이남, 문준용, 김창겸, 이재형, 정정주, 이돈아 등 7명의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어치브-프릭스 수상 작가인 수시 구츠체(Susi Gutsche)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교류전에는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2023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 작품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방우송 2024 광양-린츠 국제미디어아트 교류전 총감독은 “하정우의 배우로서의 재능, 화가로서의 예술적 감각은 많은 이에게 미디어아트를 좀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며 “하정우의 홍보대사 위촉은 광양시가 대한민국의 대표 미디어아트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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