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작업 수행,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며,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층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10일(잠복기)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발진, 두통 등의 증상과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노출 최소화해 안전하게 옷 갖춰 입기 ▲방석, 돗자리, 기피제 등 보조도구 사용하여 진드기 접촉 피하기 ▲귀가 즉시 착용 복장 일체 세탁 및 샤워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기 등이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거나 2주 이내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감기몸살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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