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이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컬처밸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신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오준환 의원은 K-컬처밸리에 대해 “행정사무조사 등 여·야간의 합의가 이뤄진 것에 감사하다”라며, “이제는 K-컬처밸리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전력질주 해야할 때”라고 전했다.
먼저 오준환 의원은 K-컬처밸리가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첫째, 사업방식을 공영방식뿐만 아니라 민간참여를 포함한 최선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17% 이상의 공정률을 보인 아레나를 포함하는 스튜디오, 테마파크 조성부지는 원형을 유지하되 민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구역을 재조정하여 민·관합동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25년 상반기 내에는 착공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오준환 의원은 “기존의 개발계획으로 추진한다면, 또다시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라며, “사업성 확보를 위한 전략계획을 재조정하여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하여 오 의원은 “기존 CJ 주도하에 17%나 공사가 진행된 아레나건설사업 등 손도 못댄 상업·숙박·관광시설부지를 K-컬처밸리사업으로 별도로 분리하여 각각의 사업성 확보를 위한 투트랙의 전략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전하며,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상호보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하여 아레나건설사업애 민간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여 신속성을 확보하고, 공공참여로 안정성 모두 확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나머지 부지는 새로 재정비하여 누구나 탐낼 수 있는 빨간 사과로 만들어 공영 개발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오준환 의원은 “사업추진과정에 고양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해야 한다”라며, “주민설명회나 공청회 등 단편적인 방식으로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 의원은 “지역주민들이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해 언제든 대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채널을 상설로 운영해달라”며, “일산 1기 신도시 개발사업을 할 때 LH주도하에 시민협치위원회를 두었던 것처럼 관심있는 주민 신청인들 중 100여명의 위원들을 컴퓨터로 무작위로 뽑아서 6개월 단임 임기로 활동하게 하여, 시민협치위원회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원은 “K-컬처밸리 사업은 경기도의 대표사업이 되었다”라며,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경기도, 의회 등 모두가 힘을 모아 K-컬처밸리를 민관 그리고 시민이 함께한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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