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 신규 공모사업’에 영주시가 선정돼, 마중물 사업비 83.4억 원(국비 50, 지방비 33.4)을 확보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와 사업체 수가 현저히 감소해 산업의 이탈이 발생하며, 노후주택의 증가로 주거환경이 악화한 지역에 지역자원을 활용한 도시기능 활성화로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우리동네살리기사업은 생활권 내에 기반 시설은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주민편의시설 부족, 주택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생활 편의시설,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정주 환경과 도시경관 개선, 주거약자 지원 등으로 도시 활력을 회복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상반기 전문가 컨설팅을 시작으로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전국 5개 시도 10개소가 최종 선정됐으며, 우리 도는 영주시가 선정이 되어 향후 4년간 국비 50억 원과 지방비 33.4억 원 등 총 83.4억 원을 확보했다.
영주시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은 상망동 보름골 일원(66,000㎡)으로, 시가지 외곽에 1960년대 조성된 노후 주거지인 대상지 내에 복합상생센터 조성, 집수리 지원 70호, 공용주차장 및 노후 담장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을 통한 주거복지 및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로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도시재생사업은 2014년부터 2024년까지 22개 시군 53개소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9,307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현재까지 13개소 준공, 40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배용수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점점 쇠퇴하는 원도심에 희망을 불어넣고 도시기능을 재생해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등 활력적인 도시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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