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024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전문가 과정을 9월 20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인천시가 인하대 블록체인센터와 지역 기업 등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산·학·관 협력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이번 교육에는 총 55명이 참여해 39명이 최종 수료했으며, 이 외에도 기초과정(108명 수료, 2024년 7월)과 재직자 과정(진행 중)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전문가 과정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 전문가와 비즈니스 기획 및 리서치 전문가를 양성하는 두 가지 특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기술 개발 전문가 과정에서는 솔리디티(Solidity)를 활용한 스마트 계약 개발,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 설계 및 구현 등의 심화 기술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20대 대학생들의 참여가 높았다. 비즈니스 기획 및 리서치 전문가 과정에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모델 설계, 웹3.0 및 엔에프티(NFT) 시장 분석 등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기획 및 분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이 제공되었으며, 주로 30대 직장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현업 전문가 특강 주간(열린 강의 8개 과정, 총 281명 출석)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생들은 실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으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의 인턴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전문가 교육 과정 80시간을 성실히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인천광역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종이 수료증 외에 엔에프티(NFT) 수료증도 발급될 예정이다. 엔에프티(NFT) 수료증은 ‘2024 인천 블록체인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SNS 전자지갑을 통해 손쉽게 발행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엔에프티(NFT) 수료증은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필요시 언제든지 온라인에서 확인 및 공유가 가능하며 영지식 증명* 기술을 통해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은 거래 상대방에게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자신이 해당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암호학적 방법 올해 처음으로 중점 교육 과정으로 기획된 ‘재직자 과정’은 8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존 기업의 웹3 비즈니스 전환 및 중소기업에 적용이 가능한 블록체인 등 사례 중심 수업과 리서치 툴킷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 비즈니스 기획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전문가 과정 수료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심화된 이해와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향후 인천시의 디지털 혁신기술 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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