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시립도서관 운영 30주년을 맞아 9월 ‘독서의 달’과 연계해 화성시 첫 번째 도서관인 ‘남양도서관’에서 ‘제1회 화성시 도서관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운영되며 화성시립도서관의 역사를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책으로 소통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립도서관 외에도 사립작은도서관, 지역서점 등 관내 독서문화기관이 참여한다.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풍부한 행사로 구성했으며 남양도서관 인접 공원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선선한 가을 정취와 ‘책’의 향기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 첫날인 21일 야외무대에서는 12시 개막 이후 ▲‘숲이 될 수 있을까?’한유진 작가의 1인 인형극 ▲영어 원서 속 이야기와 선율이 어우러진 ‘스토리 음악회’▲버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도서관 내부 강당에서는 분야별 전문가의 지식, 정보를 열람하는 ‘사람책도서관과의 만남’,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인 강원국 작가의 ‘말과 글로 행복한 삶’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22일 일요일 야외무대에서는 ▲마술 공연 ▲‘사탕괴물’ 미우 작가의 1인 인형극 ▲마임 ▲광대극 공연이 진행되며 도서관 내부 강당에서는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소연 작가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야외 독서 공간에 이동형 서가와 빈백을 설치하고 보드게임을 대여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26개의 전시ㆍ체험 및 홍보부스에서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윤정자 화성시 도서관정책과장은 “화성시립도서관의 30주년을 맞이해 화성시 첫 번째 도서관인 ‘남양도서관’에서 제1회 도서관 축제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제의 주제인 ‘휴양지’처럼 도서관에 많이 찾아오셔서 휴식하고,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지식을 얻어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책, 도서관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화성시립도서관의 브랜드 슬로건인 ‘책 읽는 도시, 꿈꾸는 화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실내에서 진행되는 사람책도서관, 강원국 작가 북콘서트, 이소연 작가 초청 강연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축제 근처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또는 남양체육공원 이용을 권장하며 야외 공간에서 행사가 주로 이루어지는 만큼 축제를 깊이 즐길 수 있도록 나들이 물품을 지참하면 좋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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