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진동식 수확기 활용한 은행나무 열매 수거 사업 시행- 9월 23일 도심지부터 시작해 10월 마무리 예정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오는 9월 23일부터 은행나무 열매 수거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덕양구에 가장 많이 식재된 은행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하고 생장력은좋으나, 은행 열매의 낙과와 악취로 인해 시민 불편 민원이 지속되어왔다.
이에 덕양구는 2022년까지는 은행나무에 그물망을 설치하여 자연 낙과하는 열매를수거하거나, 사람이 장대로 직접 열매를 털어 수거했다. 하지만 그물망 설치는 많은 비용이 들었으며, 인력 털기는 작업 속도가 더디고 안전사고 위험이 많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구는 지난해부터 진동식 수확기를 도입해 열매를 수거하고 있다. 진동식 수확기는 굴삭기에 빠르게 진동하는 장치를 연결하여 나무에 진동을 주어 열매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현재 호두나무 농가에서 호두 열매 수확 장비로 사용되고 있다.
은행나무 열매 수거 사업은 오는 9월 23일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지부터시작하며 순차적으로 작업을 진행해 10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업 구간은 은행나무가 많이 식재된 행신동, 화정동, 관산동 등으로 약 1,000주이상의 은행나무 열매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매년 가을 은행나무의 악취 및 미관 해침 등으로 불편이 접수되는 만큼 은행 열매 수거에 박차를 가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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