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특화 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이 임시개관(1월 25일) 7개월 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상주시민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상주시립도서관에서 집계한 결과 2024년 8월 31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가 10만4,199명을 기록하고, 2만949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공공문화시설의 우수사례로 떠오르며 도내 시군뿐 아니라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 다양한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개관 초기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왔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도서 대여 및 열람 서비스는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꾸준한 이용객 증가를 이끌어왔고, 전형적인 도서관 행사를 벗어난 차별성을 둔 문화행사 개최를 시도하고 있다.
도서관 내부에서의 음악회, 술과 위스키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이색적인 특강과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강좌가 열리기도 했으며,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이유식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아이를 맞이한 초보 엄마·아빠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여 자녀 양육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서로 간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도 했다.
지난 8월에는 3일간 ‘한 여름밤의 북캉스’ 라는 주제로 23시까지 연장개관을 하여 퓨전국악 및 클래식 공연,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으로 구성되어 매일 천여 명의 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무더운 열대야 속 시원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도심 속 휴가를 즐겼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서관이 상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만남의 장소가 되길 바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힐링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9월 마지막 주말에는 상주시민문화공원을 활용한 책바람공원(야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10월에 개최할 만화·웹툰 축제에서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화·웹툰경연대회와 기획전시회, 웹툰 작가들의 강연 등 특색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만화·웹툰 축제를 위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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