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응급안전안심서비스 이용자 6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7%인 3,510명이 ‘가족·친지 등의 방문 없이 명절을 홀로 보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가장 외로움을 느끼는 시기로 경남도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돌봄활동가와 인공지능 기기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원한다.
추석 명절 전에 인공지능 돌봄기기인 AI스피커·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에 점검한다. 연휴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돌봄 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전후 동안 생활지원사, 행복지킴이단, 이·통장 등 지역사회 돌봄활동가 3만 7천여 명을 활용하여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민간 후원 물품이 우선 배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전 시군에서는 추석 명절 홀로 사는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달라고 하며 “명절 전후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협력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의료파업(‘24.2월~현재), 폭염 기간(’24.5월~현재)에도 생활지원사가 매일 안부 전화와 주 1회 가정방문을 실시해 병원 동행 등 정신적·신체적 불편 해소를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