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고향 방문 등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재유행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시군은 추석 연휴(9.14.~18.)를 포함해 이달 말까지 평일은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그 외 시간에는 24시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이 기간 경남도와 시군에서는 방역통합시스템을 통한 코로나19,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일일 보고와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병 의심환자 집단발생 등 특이동향이 발견되면 신속히 출동해 대응한다.
코로나19 고위험 집단인 감염취약시설* 대응 강화를 위해 환자 발생 초기(7일 이내 2명 이상 발생)부터 시설과 보건소가 합동으로 관리하고, 집단 감염(10명 이상)이 발생하면 신속한 현장역학조사, 감염관리 상황점검 등 집중관리를 한다. * 감염취약시설 : 요양병원․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코로나19와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 충분히 익혀 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기침 예절 실천 등 일상생활에서의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남도는 올해 10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동시에 실시하며,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는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 노혜영 감염병관리과장은 “관내 의료기관, 음식점, 숙박업소,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도와 가까운 시군보건소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