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면 우리마을 행복봉사단의 김진수 씨가 최근 금양마을과 대량마을을 방문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27일, 금양마을에서 장애인 아들과 함께 사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화장실 안전바를 설치하고,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꼭지를 교체했다. 또한, 관절염과 통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대량마을 소재 노부부의 집을 방문해 안전손잡이 4개를 설치하고, 제대로 닫히지 않던 현관문도 수리했다.
이날, 김 씨는 안전손잡이 설치를 위해 장비를 찾으러 가던 중 중증장애인의 전동휠체어가 논에 빠진 것을 발견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즉각 구조에 나서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김진수 씨는 금양마을 청년회장이다. 대학 졸업 후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고 있다. 최근 남해군 지원으로 구입한 드론을 활용해 항공 방제를 하는 등 선진 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대량마을의 한 어르신은 “농번기에 바쁠 텐데도 불구하고 이웃마을까지 찾아와 도움을 주고 봉사하는 젊은이가 있어 매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전하며, 김 씨의 따뜻한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저작권자 ⓒ 뉴스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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