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고등학교(교장 변미영)가 학생들의 긍정적인 행동과 자기계발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장학금 제도를 도입했다. 2024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선한 영향력 장학금’과 ‘원 플러스 원 장학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한 영향력 장학금’으로 성실한 학교생활과 모범적인 행동을 보인 학생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급한다. ‘원 플러스 원 장학금’은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에게 시험응시료의 2배를 지원한다. 이는 인문계와 직업계가 공존하는 설악고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장학제도다.
설악고는 시행 첫 달인 9월, 학생들 사이에서 수업 태도와 출결 상황 개선에 대한 의지가 높아졌고, 자격증 취득자들은 더 높은 수준의 자격증에 도전하는 등 학습 의욕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지급 계획을 수립한 최명희 교무부장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작은 실천으로 나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변미영 교장은 “많은 분이 학생과 학교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보내 주고 계신다.”라며, “이번 장학금 외에도 졸업식에는 대학 진학과 취업에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식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본교에 입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수여해 자긍심을 갖고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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